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여 집안의 묵은 때를 벗겨내기 정신없는데요, 그에 맞춰 집도 봄맞이 단장을 해야겠죠?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꽃을 활용한 봄맞이 인테리어' 꿀팁을 방출할 테니 눈 크게 뜨고 집중해 주세요!
① 생화
봄이라는 계절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꽃! 포근하고 따뜻한 봄을 맞아 향긋한 꽃을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 등의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화훼농가가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꽃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꽃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셔서 화훼농가도 돕고, 인테리어용으로도 쓰면 좋겠죠?
굳이 많은 양의 꽃을 사지 않아도 좋아요. 꽃 한 송이와 유리병이나 머그컵 등을 준비하세요. 그러고 그 안에 물을 살짝 채운 후 툭 얹어 놓기만 해도 주위가 화사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봄에 나는 꽃인 튤립, 히아신스, 팬지 등을 추천드려요.
② 프리저브드 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라는 꽃을 아시나요? 우리가 흔히 아는 드라이플라워와는 다르답니다. 드라이플라워가 단순히 생화를 건조해서 반영구적으로 보존하는 '건조화'라면,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특수 용액 처리를 시켜 장기간 시들지 않게 만드는 '보존화'예요. 단순히 말리는 게 아니라 생화의 싱싱함을 오래 유지시켜줘서 꽃이 쉽게 바스러지지 않고, 고유의 색이 빠지지 않아요. 그래서 오랫동안 싱그러움을 즐길 수 있죠.
사진 속 그림은 김선영 <버투명한 날개> 비단에 채색 80x80cm (40호), 2013
봄이니까 향기도 신경 써야죠! 내가 좋아하는 향의 디퓨저를 마련해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꽂아보세요! 시작적으로도 후각적으로도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거기에 화사한 봄 인테리어는 덤~
③ 식물 재배 키트
식물 재배 키트는 어떠세요? 요즘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내 손으로 직접 키우는 재미, 다 자라나면 방 한 편에서 인테리어 역할을 해주기까지! 거기에 향이 있는 꽃은 은은한 향기는 덤으로~ 일석삼조죠? 깊은 지식이 없어도 몇 가지 규칙들만 알면 쉽게 키울 수 있는 종류로 임파첸스, 알부카, 크레이프 자스민, 후쿠시아, 아메리칸블루, 애니시등을 추천드려요!
사진 속 그림은 김명실 <Vision>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 100x100cm (60호), 2014
이렇게 다 키운 식물은 책상, 바닥 등에 놓기만 해도 인테리어 역할을 톡톡히 하죠.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새로운 생명을 내 손으로 직접 키워서 결실을 맺는 행복을 가지며 극복해 보세요!
④ 그림
나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싫고, 생화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산 후 뒤처리를 해야 하는 것도 귀찮아하시는 분들은 꽃 그림을 걸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실물 꽃처럼 관리를 할 필요 없이 걸어놓기만 하면 인테리어 끝! 꼭 봄꽃에 한정시키지 않고 다른 계절에 나는 꽃이어도 상관없어요. 내가 원하고 마음에 드는 꽃으로 PICK 하시면 365일 내내 화사한 꽃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사진 속 그림은 박찬선 <nature 20> 캔버스에 유채 100x100cm (60호), 2013
사진 속 그림은 전미선 <Flower 17> 캔버스에 유채 91x91cm (50호), 2016